[녹취구성] 문대통령 "이라크에 남은 근로자 안전에 만전"
문재인 대통령이 첫 재외동포 화상 간담회를 가졌습니다.
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들과도 화상으로 만나 무사 귀국을 축하했는데요.
주요 발언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[김성열 / GS건설 이라크 현장소장]
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지난주에 한국군 주도로 항공기를 마련하여 우리 근로자의 국내 귀국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고, 어제 이라크를 출발해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.
정부에서 재외국민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]
귀국이 급한 분들부터 먼저 이렇게 모셔올 수 있게 되어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.
돌아가신 분도 한 분 함께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, 동료들이나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
아직 500여 분 우리 노동자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그분들 안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해주시고,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잘해주시기 바랍니다.
[손혁준 / 인도 백혈병 어린이 아버지]
저희 아이의 치료를 빨리 돕고 지원해서 하루 빨리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들려드리는 게 여기 인도에서 받은 은혜에 대한 큰 보답이라고 생각하고요.
앞으로 남은 치료 잘 받고 치료에만 전념해서 완치 소식 빨리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]
우리 아빠도 다음 주에는 한국으로 들어올 거라고 하는데 그때 부인과 따님 만나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또 따님이 빨리 쾌차하기를 빌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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